"박지성, 승리 위해 필수적인 역할" 평점 7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03 06: 59

"승리를 위해 조용하게 필수적인 역할을 해냈다".
영국 언론이 박지성의 활약에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박지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32분 제이 보스로이드의 결승골을 도우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킨 박지성은 중원에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팀의 강등탈출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박지성은 기어코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32분 팀의 결승골을 도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이에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오랜만에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승리를 위해 조용하게 필수적인 역할을 해냈다"고 평했다. 결승골에 도움을 준 박지성의 조용한 활약을 높이 평가한 셈이다.
한편 QPR에서는 데이빗 호일렛이 평점 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결승골의 주인공 제이 보스로이드와 로익 레미, 로버트 그린 골키퍼가 평점 8점을 받았고 박지성과 삼바 디아키테, 클린트 힐, 아르망 트라오레가 평점 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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