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4)과 지동원(22, 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평점 4점을 받았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서 끝난 2012-2013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구자철은 후반 40분, 지동원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 볼프스부르크를 승점 6점 차로 쫓으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갖게 됐다.
아우스크부르크가 강등권 탈출에 큰 힘이 되는 승점 3점을 얻은 만큼 구자철과 지동원의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독일 언론 '빌트'는 경기 직후 두 선수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빌트의 평점 중 3~4점은 무난했다는 평가다. 즉 구자철과 지동원의 플레이가 나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한편 골키퍼 모하메드 암시프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최고 평점인 2점을 받았다. 결승골을 넣은 토비아스 베르너(3점)보다 좋은 평가였다. 이날 선방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단단히 지킨 암시프는 베르너보다 승리에 더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를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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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