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요 예능 왕좌 재탈환 ‘단독 1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03 08: 17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다시 토요 예능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주 동시간대 3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 예능 프로그램 판도를 뒤엎었던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단독 1위로 앞서나간 것.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4.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9%)보다 3.1% 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10.5%)을 따돌리며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그 동안 토요 예능에서 강세를 보이던 ‘무한도전’은 ‘스타킹’ 300회 특집을 통해 1위의 자리를 내준 후 지난달 16일 방송에서는 동률의 시청률을 보이며 접전을 이어왔다. 또 지난달 23일 방송분에서 ‘스타킹’(12.9%)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무한도전’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11.4%)에 밀려 3위로 밀려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2일 방송분에서는 ‘무한도전’이 다시 단독 1위로 앞서나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토요 예능 판도 변화 예측이 더욱 힘들게 됐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나와 나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점검하며 잔잔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멤버들은 지난해 2월 첫 녹화 후 1년 만에 자신의 체력을 재검사, 1년 전 기록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 ‘스타킹’에서는 국가대표 치어리딩팀 빅타이드가 출연, 강호동을 공중에 올리는 치어리딩쇼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불후의 명곡’에서는 왁스, 아이비, 나르샤, 팝핀현준, 박애리, 엠블랙,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해 전설 문주란의 노래로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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