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목표' 임상협, 강원전서 본격 스타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03 08: 44

임상협(25, 부산 아이파크)이 강원 FC전서 시즌 10호골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임상협이 시즌 10호골에 도전한다. 임상협은 프로 데뷔 3년차였던 2011년 전북 현대서 부산으로 이적, 그 해 34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 활약에 임상협은 조광래 전 축구국가대표팀의 소집 명단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달랐다. 출전 경기는 39경기로 2011년보다 많았지만 3골 1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골과 도움에서 큰 차이가 났다는 것은 무언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상협은 "지난해 리그 첫 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아픈 것을 참고 계속 뛰다 보니깐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고, 제대로 뛰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만큼 임상협은 이번 시즌 활약에 대한 욕심이 있다. 부산에서 성실함으로는 한 두 손가락에 꼽는 임상협인 만큼 훈련도 성실하게 수행했다. "동계훈련에서 시즌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는 임상협은 "윤성효 감독님께서 수비적인 역할을 덜어주시고 공격에서의 주문을 많이 해주신다. 이번 시즌 부산은 공격적으로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자신과 부산의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프로 데뷔 후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2011년으로의 복귀를 다짐한 임상협은 시즌 목표도 2011년과 같은 10호골로 잡았다. 이를 위해 임상협은 "좀 더 냉정하게 축구를 해야 할 것"이라며 보완점을 제시하며 "팀의 축구 스타일이 미드필더에서 지배를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미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적응을 마쳤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변화의 모습을 보이기 위한 첫 상대도 무난하다는 평가다. 부산은 지난 시즌 강등에서 간신히 탈출한 강원을 상대로 공격축구를 펼친다. 최근 강원과 승부서 3연승, 그리고 통산 강원과 홈경기서 3승 1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부산의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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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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