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압도적 경기력으로 UFC서 8승 달성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03 12: 41

'스턴건' 김동현(30, 부산팀매드)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UFC 8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3일 일본 사이타마시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in JAPAN 웰터급(77kg 이하) 메인매치에서 시야르 바하두르자다(아프카니스탄)를 3라운드 내내 그라운드로 압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8승(2패)을 거두는 선수가 됐다.

지난해 11월 마카오 대회에서 파울로 티아고(브라질)를 꺾은데 이어 다시 아시아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파이터로서 입지를 굳혔다. 아울러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이 체급 정상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임현규(27, 코리안탑팀)와 강경호(25, 부산팀매드)까지 코리아 파이터 3인방이 동반 출격해 관심을 모았다. 임현규는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 브라질)에게 강력한 니킥을 꽂아 넣으며 2라운드 KO승을 거뒀지만 강경호는 알렉스 카세레스(24, 미국)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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