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지난 2일 tvN 'SNL코리아'에서 대마초를 소재로 한 '셀프 디스' 개그로 눈길을 모았다.
신동엽은 이날 '이엉돈PD의 먹거리 X파일' 콩트에서 '마파도'를 패러디, 할머니들의 대마밭에 등장해 “저도 한 때 좋아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다 불태워야 해”라며 스스로 자신의 ‘흑역사’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2.25%(평균 시청률 1.62%. AGB 닐슨,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호스트는 이문식으로, 그는 영화 ‘공공의 적’, ‘황산벌’, ‘마파도’ 등에서 맛깔 나는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씬스틸러로 손꼽히고 있지만 정작 주연으로 나선 작품들은 큰 흥행을 거두진 못했던 사실을 스스로 꼬집으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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