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감미로운 보이스와 애절한 열창으로 객석을 늦겨울의 감성에 빠지게 했다.
거미는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OST ‘눈꽃’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거미는 금발로 물들인 짧은 단발머리와 핑크빛의 의상을 입고 인형 같은 매력을 맘껏 뽐냈다. 또한 거미는 가녀린 몸매와 청순미가 느껴지는 외모로 아련한 발라드의 분위기를 더욱 잘 표현했다.

특히 거미는 노래가 절정에 이르자 애절한 표정으로 넘치는 감성을 전하며 드라마의 슬픈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한편 '눈꽃'은 거미가 지난달 27일 정오 발표한 곡으로, 송혜교, 조인성 주연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인기 OST다. 이 곡은 서정적인 드라마 분위기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노래로, 거미의 많은 OST 히트곡을 제작했던 최갑원 프로듀서와 유명 작곡가 김세진, PJ가 함께 작업했다.
mewolong@osen.co.kr
‘인기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