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샤이니-틴탑, 상큼달콤 봄소년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3.03 17: 10

가요계에 상큼한 봄소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곡 '드림걸'로 정상에 선 샤이니와 지난달 26일 신곡 '긴 생머리 그녀'를 발표한 틴탑이 그 주인공들. 이들은 컬러풀한 의상, 화려한 퍼포먼스, 귀여운 외모로 10대 팬들은 물론이고 20~30대 누나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플라워 프린트 의상, 도트 무늬 의상 등 기존 10대 여가수들의 아이템도 과감히 차용했다.
특히 샤이니는 특유의 상큼함에 완벽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무게감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물론이고, 스탠드 마이크를 돌리고 올라타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플라워 프린트 스키니진은 올 봄 유행할 조짐이기도 하다.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 만큼, 20~30대 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워지기도 했다. 샤이니도 '맞춤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들은 3일 새벽 1시 서울 강남의 클럽 옥타곤을 찾아 '드림 걸' 등을 선보이며 20~30대 클러버들을 열광케 했다.
틴탑은 비비드 그 자체다. 이들은 무대에서 캐주얼 수트에 노란색, 빨간색, 오렌지색 등을 배치한 화려한 컬러로 봄 분위기를 200% 살렸다. 지난달 쇼케이스에서는 도트 무늬 의상으로 봄 소년의 귀환을 알렸다.
노래는 긴 생머리의 이상형을 만난 내용의 상당히 신나는 분위기로, 틴탑은 손털기, 어깨털기, 몸털기로 이어지는 '3단 털기춤'으로 한층 더 가벼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틴탑은 그동안 다소 슬픈 분위기의 노래를 부르며 '칼군무'로 눈길을 끌어온 상태. 이번에는 한층 더 귀엽고 발랄한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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