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대표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서 팀추월 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03 17: 04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팀추월에서 3분45초33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김철민(한국체대)이 나란히 달린 한국은 이 종목 최강인 네덜란드(3분45초21)에는 약간 뒤졌으나 폴란드(3분45초79), 러시아(3분46초68)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남자 팀추월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세 차례 레이스를 벌여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증명했다. 또한 월드컵 팀추월 랭킹에서도 230점을 얻어 3연속 우승한 네덜란드(30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1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는 김보름(한국체대)이 2분02초80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 이렌 뷔스트(네덜란드)가 1분55초61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다이안 팔켄부르크(네덜란드, 1분58초32)가 뒤를 이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