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김성주-민국, 붕어빵 부자의 단란한 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3.03 17: 37

'아빠 어디가'의 김성주와 민국이 붕어빵 부자를 자처하며 서로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강원도 정선군 덕천리에서의 남은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각자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정을 나눈 아빠와 아이들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훈훈한 저녁을 보냈다. 특히 김성주와 아들 민국 부자는 잠자리에 들 채비를 마치고 나란히 이불 속에 누워 어느 때보다도 단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저녁 먹기 전 담력 테스트를 다녀온 아들이 기특한 김성주는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민국이는 아빠를 너무나 닮았다. 아빠도 어릴 적에는 밤에 혼자 어디 가는게 무서웠다"고 말하며 아들을 바라봤다. 자신을 꼭 빼닮은 민국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행복하기도 한 아빠의 속내가 그대로 느껴졌다.

김성주는 "아빠를 닮아서 좋으냐 싫으냐", "엄마를 닮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을 이어가며 아들을 떠보면서도(?)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민국이는 "아빠도 닮고 엄마도 닮고 싶다"는 기특한 답변을 내놔 아빠를 더욱 행복하게 했다. 이날 김성주는 아들을 꼭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여행이 거듭될수록,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몰랐던 아들의 속내를 알게되고 또 자신과 꼭 닮은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정이 깊어지고 있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