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윤후의 통통이 도전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강원도 정선군 덕천리에서의 남은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식사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 채비를 하던 윤민수는 후에게 엄마와 통화할 것을 제안했다. 후는 엄마와 통화를 하던 도중 "아빠가 나한테 자꾸 뚱뚱보라고 한다"며 속상한 푸념을 털어놨다. 이에 "윤후는 뚱뚱한 게 아니라 통통한 거다. 아빠 말 믿지 말라"는 엄마의 위로가 들려왔지만 후는 은근히 몸매에 신경이 쓰이는 듯 했다.

결국 전화 통화가 끝나고 아빠의 제안으로 윗몸 일으키기 20개에 돌입한 후. 처음에는 어색하고 귀찮은 듯 딴청을 피우다가 통통이가 되야 한다는 아빠의 설득이 이어지자 결국 윗몸 일으키기를 시작했다. 10개를 채우기도 힘들어하던 후는 윤민수의 설득과 회유 끝에 20개를 달성했다.
후가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통통이가 되기 위한 노력' 등 제작진의 깨알 같은 자막이 함께 등장하면서 아이의 귀여운 몸짓과 함께 웃음보를 자극했다.
후는 평소 먹방의 신동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먹는 일에 집중하는 깜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하얀 살결에 통통한 몸매를 자랑하며 마스코트로 부상했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