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 22대 집행부 구성 완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03 18: 00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을 제 22대 회장으로 추대한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일 부회장과 이사진 등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 변정수 구단주와 김상우 전 국회의원(15대), 민병찬 슈퍼슬랫 회장이 상임 부회장에 위촉됐고 전무이사에는 양승준 전 한라 단장이 임명됐다.
인선을 마친 22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집행부는 2일 연석회의를 갖고 당면 과제와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새로 구성된 집행부는 남녀 대표팀이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협회는 우선 다음달 헝가리에서 열리는 2013 국제아이스하키협회(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A그룹(2부) 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이 그룹 잔류 목표를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표팀 전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 출신의 공격수 브락 라던스키(30ㆍ안양 한라)와 수비수 브라이언 영(27ㆍ하이원)의 복수국적 취득이 추진되고 있다. 대한체육회 법제상벌위원회에서 귀화 추천이 의결된 라던스키는 법무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추천이 보류된 영은 재심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자 대표팀은 헝가리 디비전 1 A그룹 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헝가리, 영국, 일본과 격돌한다. 1ㆍ2위 팀은 톱 디비전(1부)으로 승격되고 최하위는 디비전 1 B그룹(3부)으로 강등된다. 대표팀은 2승 이상을 거둬 평창 올림픽 출전의 초석을 만든다는 각오다.
■ 제 22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집행부 명단
 ▲부회장=변정수 안양 한라 구단주, 김상우 전 국회의원, 민병찬 슈퍼슬랫 회장 ▲심판이사=이병철 마지트 대표 ▲경기이사=권오술 목동아이스링크 차장 ▲기획이사=이창영 숭실대 겸임 교수 ▲국제이사=김영환 한양대 교수 ▲총무이사=김형호 에이팩스 상임고문 ▲사업이사=김광식 현대 포리텍 대표이사 ▲법제이사=김원석 한라그룹 법무실 차장 ▲의무이사=김민호 한양재활의학과 의원 원장 ▲홍보이사=강호철 조선일보 체육부 차장 ▲전무이사=양승준 전 안양 한라 단장 ▲감사=김인성 인천아이스하키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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