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윷놀이가 이렇게 긴장돼도 되나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03 18: 38

단순히 운을 점쳐보는 게임이 한파와 만나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경기 수원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주사위 게임을 했다. 짝수·홀수를 결정해 바로 야외 취침과 실내 취침이 결정되는 간단한 게임에서 김승우는 가장 먼저 실내 취침을 확정했다.

이어 멤버들은 김승우가 윷을 세 번 던져서 모가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확률에 모험을 걸어야 했다. 엄태웅과 이수근은 가능하다는 쪽에 걸었고, 주원과 성시경, 김종민, 차태현이 불가하다는 쪽에 기대를 건 상황에서 이들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하지만 결국 김승우는 모를 만들지 못했다.
다음은 엄태웅이 윷을 세 번 던져 모가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게임이었다. 차태현과 이수근, 김종민은 가능에 기대를 걸었지만 반신반의 한 상황에서 엄태웅은 1차 시기에서 모를 만들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시경과 주원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허탈한 표정을 숨길 수 없었다.
마지막은 이수근이 윷을 던질 때 무슨 패가 나올지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김종민은 한 번에 ‘개’를 맞히고 실내 취침을 확정해 환호했다.
하지만 환호도 잠시, 김종민은 레몬을 먹고 휘파람을 3초 이내에 불 수 있는지에 관련한 문제를 내야 해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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