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 행궁 취침에 “창피해” 고개 푹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03 19: 03

‘1박2일’ 잠자리 복불복 최고의 창피한 아침에 차태현이 고개를 들지 못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경기 수원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 성시경, 차태현은 야외 취침이 확정, 화성 행궁 한복판의 공원에서 비닐하우스를 치고 잠을 자는 대굴욕을 겪어야 했다.

이들은 “여기 관광지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결국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에서 잠이 들 수밖에 없었고 아침이 되자 많은 인파가 이들의 비닐하우스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잠이 덜 깬 표정으로 수많은 시민들 앞에 나온 성시경은 부끄러운 마음에 시선을 마주치지는 못했다. 또 비닐하우스 안에서 상황을 주시하던 차태현은 성에에 “창피하다. 나가고 싶다”라는 글씨만을 쓸 뿐 쉽게 밖에 나가지 못했다.
차태현이 용기를 내 밖으로 나가자 몰려든 팬들은 드라마 ‘전우치’의 ‘오도일이관지’를 외치며 그를 반갑게 맞이했지만 차태현은 고개를 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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