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재치가 빛나는 성룡 스폐셜 앤딩 크래딧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액션스타 성룡,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트레저 헌터가 돼 각 미션을 완수한 뒤 최종 미션을 통해 보물을 찾는 미션을 펼쳤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초록, 빨강, 파랑 등 세 팀으로 나눠 미션에 임했다. 마지막 골드존에 다트를 꽂으면 우승하는 황금 다트를 향해 쏴라 미션에서는 최시원이 골드존에 다트를 맞춰 최종 우승자가 됐다.

그러나 '런닝맨' 방송은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성룡 스폐셜답게 특별한 앤딩 크래딧을 준비했다.
성룡의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NG 컷을 담은 앤딩 크래딧처럼 성룡이 '런닝맨' 촬영 모습과 영화 속 모습을 교차 편집해 보여줘 마치 성룡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성룡이 멤버들과 처음 만나는 과정부터 시작해 촬영 중간 중간 멤버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특히 성룡이 유재석에게 물을 주고 마지막 미션지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직접 촬영장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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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