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의 이보영이 전 남편 이상윤에게 청혼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이혼한 서영과 우재가 다시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재는 서영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어른들은 왜 억지로 우리를 다시 결혼시키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은 “나와 결혼하고 싶은 게 아니냐”고 반문했고 우재는 “처음부터 서영과의 관계 회복에 3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서영을 당황케 했다.

이어 서영은 우재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다며 우재에게 차를 한 바퀴 몰고 다시 이곳으로 오라고 말했다. 서영을 기다리며 차를 몰고 온 우재를 기다린 것은 테이크아웃 커피잔의 스트로우에 꼽힌 반지였다.
서영은 우재에게 반지를 건네며 "나와 결혼하자"고 그에게 엉뚱하지만 낭만적인 청혼의 말을 건넸다. 이에 우재는 “이 걸 계속 갖고 다닌거냐”며 놀라움과 감격의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우재는 서영에게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말하며 긍정적이며 당당한 태도의 서영이의 모습에 기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우재와 서영, 상우(박해진 분)와 호정(최윤영 분) 부부는 아버지 삼재(천호진 분)와 함께 죽은 어머니의 묘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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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