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합동 결혼식, 더 이상 눈물은 없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03 20: 53

‘서영이’ 가족이 제자리를 찾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 최종회에서는 또 한 번 결혼식을 통해 가족으로 맺어지는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 분), 상우(박해진 분)와 호정(최윤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영이 삼재(천호진 분)의 존재를 부정했던 3년의 시간동안 서영과 상우는 각각 결혼을 했고 삼재와 서영은 서로의 결혼식을 떳떳하게 보지 못하고 화장실에 숨어 오열해야 했다.

가족을 부정한 이들에게 결혼식은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자리가 아닌 가족이라는 천륜을 끊은 이들의 쓰린 상처를 더욱 아프게 하는 장소였던 것.
하지만 3년의 시간을 돌고 돌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용서한 후 다시 모인 이들은 이제 모두의 앞에서 합동 결혼식을 통해 견고한 가족임을 증명했다.
삼재를 중심으로 한 서영과 상우 쌍둥이 남매의 두 번째 결혼식에는 누구하나 눈물짓는 사람 없이 모두 밝게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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