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경쟁작 SBS ‘돈의 화신’을 큰 시청률 차이로 따돌리며 선두로 앞서나가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은 전국기준 시청률 1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20.3%) 보다 시청률이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한, SBS ‘돈의 화신’도 11.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12.2%)보다 0.8% 포인트 하락해 ‘백년의 유산’과 시청률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백년의 유산’은 20%대를 넘나드는 시청률 수치를 이어가며 경쟁작 ‘돈의 화신’의 추격에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 ‘백년의 유산’은 지난달 23일 방송분에서 20.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 이야기 전개가 더욱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채원(유진 분)이 세윤(이정진 분)의 회사에 영양사로 취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주리(윤아정 분)는 불안해하며 오열했고, 세윤의 회사에 찾아갔던 방영자(박원숙 분)도 이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섬뜩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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