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첫 정규앨범의 인트로 '턴 잇 업(Turn It Up)'을 무료 공개하며 컴백 시동을 건 가수 이하이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3월 가요계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하이는 4일 소속사 YG블로그를 통해 오는 7일 무려 다섯곡의 신곡을 음원 선공개하고, 오는 21일 나머지 다섯곡을 포함한 앨범 '퍼스트 러브'를 발매하겠다고 밝혔다.
7일 발표되는 곡 중 1차 타이틀곡은 '잇츠 오버(It's Over)'로 로빈 등이 작곡하고 마스타 우가 작사한 노래. 그 외 인트로를 비롯해 '스페셜', '짝사랑', '드림' 등이 공개된다. '스페셜'에는 YG의 새 걸그룹 멤버 김제니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1일에는 2차 타이틀곡 '로즈'가 발매될 예정으로, 이 곡은 YG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테디가 직접 작곡, 작사를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타블로가 작사한 '바보'와 '비코즈(Because)', '내가 이상해', 데뷔곡 '1,2,3,4'의 보너스트랙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 트랙에는 테디와 타블로를 비롯해 YG내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고루 참여한 것이 눈에 띈다. 성숙한 이하이의 보컬로 얼마나 다양한 색깔을 뽑아냈을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이번 앨범은 소속사 양현석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그는 "소장하고 싶은 명반이 될 것"이라고 자신해왔다.
지난해 '1,2,3,4'를 발표하자마자 모든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데뷔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저력을 과시한 바있어 이하이가 이번 두차례에 거친 음원 발표로 차트를 장악할 수 있을지 관심도 높게 됐다.
또 이하이는 앨범 발매에 앞선 다양한 티저 이미지에서 보다 더 발랄하고 날씬한 모습으로 등장, 그의 본격적인 컴백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