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뉴욕 닉스를 물리치고 파죽의 14연승 행진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난적' LA 클리퍼스를 꺾었다.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뉴욕과 원정 경기서 전반 14점을 뒤졌지만 99-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는 29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는 팔방미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드웨인 웨이드(20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크리스 보쉬(16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뉴욕은 카멜로 앤서니가 3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이애미는 전반을 45-59로 크게 뒤졌지만 3쿼터 웨이드와 보쉬의 활약으로 73-77로 추격에 시동을 건 뒤 4쿼터서 제임스의 외곽포와 웨이드, 보쉬의 득점 가담으로 역전승을 일궜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3경기 차로 뒤쫓고 있던 2위 오클라호마시티는 반 경기 차로 추격을 받고 있던 3위 LA 클리퍼스를 108-104로 따돌리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케빈 듀런트가 3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러셀 웨스트브룩도 29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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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