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마이네임(MYNAME)이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이네임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국내 단독콘서트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개최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총 5천여 명의 팬들을 동원한 마이네임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무대 매너로 국내팬들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그까짓거’로 공연의 포문을 연 마이네임은 ‘메시지(Message)’, ‘어이없어’ 등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궜다. ‘에버래스팅 러브(Everlastin' Luv)' 등 마이네임 멤버들이 직접 한국어로 개사한 일본 수록곡 무대 역시 색다른 볼거리였다.

그간 비보잉 댄스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주로 선보여 왔던 마이네임은 보컬그룹으로서의 면모도 선보였다. ‘헬로앤 굿바이(Hello&Goodbye), ‘리플레이(Replay)’ 등 본인들의 노래는 물론, 백스트리트보이즈의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 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인기 아이돌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환희가 직접 제작한 마이네임은 데뷔 전부터 ‘환희보이즈’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환희의 제자답게 이 날 마이네임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히트곡 퍼레이드 무대를 선보이며 환희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마이네임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 활동까지 이어진다. 마이네임은 오는 5월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지에서 열리는 일본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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