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감독이 사우스햄튼전서 타랍 뺀 이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4 09: 23

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사우스햄튼전서 아델 타랍을 출전시키지 않았던 이유를 뒤늦게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 3일(한국시간) 풀럼 크로니클에 실린 인터뷰서 "타랍은 최고의 몸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QPR은 이날 새벽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하며 귀중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지난 1월 2일 첼시전 이후 2달 만에 승리를 맛본 QPR은 실로 중요한 승점 3점을 따내며 17위 위건을 승점 4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잔류 가능성의 희망을 되살린 셈이다.
레드냅 감독의 신의 한 수가 빛났다. 타랍 대신 박지성을 4경기 만에 출전시켰고,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32분 제이 보스로이드의 결승골을 도우며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또 안드레스 타운센드 대신 데이빗 호일렛을 내보냈는데 그도 전반 14분 로익 레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수장의 믿음에 보답했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