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청이 ‘당신은 어떤 일본 여행을 가고 싶나요?’ 캠페인을 통해 시인 이병률, 배우 조민기, 사진작가 조선희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3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여행기 캠페인에는 이병률과 조민기 조선희가 참여해 일본의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꼽히는 홋카이도, 도쿄, 규슈를 탐방한다. 다년간의 여정으로 다져진 풍부한 감성과 독특한 시각을 바탕으로 직접 발로 느끼고 카메라 앵글에 담은 여행기가 준비되고 있다.
3인의 여행자들은 같은 여행지 안에서도 극과 극의 다른 체험이 가능한 여행루트를 제안하고 ‘당신’은 어떤 여행을 택하겠냐고 묻는다.

, 등 여행지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자신의 단상을 들려주는 여행에세이로 유명한 이병률 시인은 눈의 도시 ‘삿포로’를 좋아한다. 이병률이 사랑하는 홋카이도는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자연과 사람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곳이다. 그곳에서 자연이 만든 홋카이도와 사람이 만든 홋카이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러브레터’의 무대로 이름난 오타루는 일몰 후 가스등이 켜져 한층 운치 있는 가슴 황홀한 야경을 자랑한다. 술도가를 방문하거나 맥주 제조의 역사를 배우면서 홋카이도가 자랑하는 맛은 매력적인 ‘덤’이다.
최근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를 직접 찾아 일본 여행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한 조민기는 도쿄의 낮과 밤 하이라이트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도쿄에서 가장 매력적인 핫스팟을 돌아보며 쇼핑을 즐기거나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외곽을 산책하며 낮과 밤의 각기 다른 도쿄의 숨은 속살을 렌즈에 담았다.
평소에도 일본 여행을 자주 간다는 조선희는 새롭게 규슈를 찾는다. 그녀는 일본여행의 매력을 천국과 지옥이라는 두 가지 컨셉트로 담았다. 하와이의 이국적인 풍광을 연상시키는 미야자키 해변가, 그곳의 대규모 리조트인 ‘시가이아 리조트’에서 만끽한 다양한 액티비티의 즐거움은 천국 그 자체다.
반면, 유황의 매캐한 향과 하얀 수증기로 쌓인 운젠 온천 마을의 풍경은 아찔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작은 분화구에서 역동적으로 온천이 분출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왜 ‘지옥’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등장했는지 실감하게 된다.
이번 셀러브리티 여행기는 항공사와 연계를 통해 독자들에게 행운의 기회도 마련한다. 조민기는 아시아나항공(www.flyasiana.com), 조선희는 제주항공(www.jejuair.net), 이병률은 일본관광청 캠페인 사이트(www.jroute.or.kr)를 통해 각각 공개 된다. 이들 여행기를 읽고, 여행루트 선택투표를 하거나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도쿄나 규슈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 등 상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3월 내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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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병률, 조민기, 조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