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와 수익 정산을 두고 법정 싸움 중인 소속사 스타덤이 "블락비 총 제작에 16억원 이상이 들었다"고 4일 밝혔다.
스타덤은 이날 블락비의 제작비와 유지비, 활동비를 공개하면서 "그룹의 성패와 관계없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숙소 및 생활비, 차량과 고용인력을 제외하더라도 들어가는 직접비만 17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 후 몇 차례 구설에 오르며 자숙 기간으로 인해 실질적인 활동 기간은 1년여에 불과함에도 블락비 멤버들은 2억 8천여 만원의 정산을 받아갔다"고 밝혔다.

스타덤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블락비가 현재까지 발매한 총 5장의 앨범 제작비 및 홍보비로만 총 16억3천만원 가량(1,631,024,966원)을 지출했으며 그외에도 활동에 소요된 경비만 약2억원이 추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의 미래를 생각한 투자로 여기고 모두 사측이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재반 비용과 생활비, 공과금 등 역시 단한번도 공제 하지 않고 모두 사측에서 부담 했다. 멤버들을 위해 소요되는 인건비 및 기타 간접 비용 등은 제외하고 위 금액들만 합산하더라도 2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락비 측은 "소속사는 정산의무를 불이행 했으며 그 건수가 현재까지 20건이 넘고 액수는 수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와 맞서고 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