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유인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아이유는 4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서 유인나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는 “(유)인나 언니는 나의 소울 메이트다. 시놉시스를 보고 걱정 했을 때 언니에 먼저 보여줬고, 언니가 ‘꼭 해’라고 용기를 줘서 작품을 하게 됐다”며 “이후 운명처럼 언니에게도 유신 역할이 들어가서 잠을 자지 못 할 정도로 기뻤다. 항상 촬영장에서 도움을 받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아이유는 “데뷔 이후 가장 잘 한 일이 ‘아이유’로 이름을 바꾼 일이다. 굳이 연기를 할 때 이름을 구분해야 하나 생각이 들어 드라마에서도 아이유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극중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하고 잉여로운 삶을 살아 온 이순신 역을 맡았다. 이순신은 이 시대의 흔한 루저로 예쁘지도 않고 능력도 없지만 특유의 넉살로 밝게 헤쳐 나가는 성격이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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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