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점' 코비, 종료 9초 전 위닝샷...레이커스 5할 승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4 15: 42

LA 레이커스가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4쿼터 막판 맹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레이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경기서 종료 9초 전 브라이언트의 레이업 위닝샷으로 99-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30승 30패를 기록하며 정확히 5할의 승률에 도달했다. 브라이언트는 34점 6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스티브 내쉬(15점 10어시스트)와 드와이트 하워드(11넘 15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빙의 승부였다. 레이커스가 도망가면 애틀랜타가 추격하는 형국이 종료 직전까지 지속됐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브라이언트의 존재는 더없이 빛났다.
덩크와 자유투 등으로 레이커스의 근소한 리드를 이끈 브라이언트는 1점 뒤져있던 종료 9초 전 위닝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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