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 동명이인 신인 배우 이지훈과 함께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지훈은 4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에서 “동명이인 배우와 함께 연기한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훈은 “이지훈과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그런데 메시지가 먼저 왔다. ‘같이 하게 돼서 영광이다. 누가 안 되게 해보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나도 ‘‘학교2013’에서 보여줬던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달라’고 답했다.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는 경우가 드문데 미리 연락을 주는 것을 보고 ‘싹수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이지훈은 “‘학교2013’을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친구라, 같이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한편으로는 내가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잘못하면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 연기도 심도있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지훈은 가비엔터테인먼트 1층 레스토랑 점장이자 준호(조정석 분)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의지하는 친구 김영훈 역을 맡았다. 준호·순신(아이유 분)과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신인배우 이지훈은 준호의 비서 조인성 역을 맡았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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