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15일 홈 경기서 'REMEMBER CHIAK 1997-2013' 행사 실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04 16: 10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홈 경기장을 신축체육관인 원주종합경기장으로 이전하는 원주 동부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성인완)이 오는 3월15일 펼쳐지는 정규리그 마지막 원주홈경기에 ‘REMEMBER CHIAK 1997-2013‘ 행사를 실시한다.
동부는 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구장(치악체육관)에서만 홈경기를 진행한 KBL의 유일한 구단의 의미를 새기고, 16년간의 역사를 기리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동부는 치악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 지난 17시즌 동안 통합우승 2회를 포함, 정규리그 우승 4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차지하며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했다. 지난 시즌에는 KBL사상 최초로 8할대 승률, KBL역대 최다인 16연승 등 KBL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최단기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펼쳐지는 ‘REMEMBER CHIAK 1997-2013’ 행사에는 프로농구 출범 당시 원주에 농구단을 유치했던 김기열 원주시장을 비롯해 초대감독을 지낸 최명룡감독 (현 대학농구연맹 회장/한양대 총감독)과 사랑의 3점슈터로 명성을 날렸던 정인교 선수(SBS ESPN 해설위원) 등이 참석해 치악 체육관에서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REMEMBER CHIAK 1997-2013’ 문구가 들어간 유니폼을 착용하고, 관중출입구에서는 추억의 사진들이 전시되며, 역대 응원가 등을 비롯해 치악 체육관에서의 지나 온 시간들을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입장료 역시 프로농구 출범 당시 가격인 6,000원(성인기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는 2013~2014시즌부터 오는 6월말 완공예정인 원주종합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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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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