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미숙 “과거 감춘 배우 연기, 이미지 걱정됐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3.04 16: 18

배우 이미숙이 톱스타 연기를 하며 본인의 이미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4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미령 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이미숙은 “송미령의 구성 자체는 지금까지는 잘 나가는 배우로 젊은 배우들의 롤모델이다. 그런데 그 안에서 벌이는 사건은 나 같지가 않다. 가뜩이나 (이미지가) 그런데 걱정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숙은 “처음에 이미지는 생각 안하고 연기로만 생각했는데, 내 이미지가 퍼뜩 떠올랐다. 그래도 송미령처럼 표현하면 연기를 잘한게 되겠구나 싶었다”며 송미령 역에 몰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미숙은 극중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배우 송미령 역을 맡았다. 이순신(아이유 분)의 친엄마지만 과거를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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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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