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15안타' 쿠바, 중국에 7회 콜드게임 승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04 19: 43

쿠바 야구대표팀이 이번 대회 첫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쿠바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1라운드 중국과의 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치며 7회만에 12-0 콜드게임 승리를 가져갔다.
쿠바는 1회 페르난데스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세페다가 중월 적시 3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쿠바는 3회 안타로 출루한 페르난데스가 아브레우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홈을 밟았다.

쿠바는 4회 벨의 투런포와 데스파이네의 2타점 2루타로 대거 4득점을 올렸다. 5회에는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와 아브레우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6점을 몰아치며 중국을 울렸다.
결국 쿠바는 6회말까지 12득점을 올려 7회까지 10점 이상 차이가 나며 콜드게임이 선언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쿠바는 전날 브라질을 꺾은 데 이어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중국은 전날 일본전 패배 후 2연패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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