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감독의 아들이자 영국에서 축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이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전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QPR의 2-1 승리를 이끈 박지성(32)을 칭찬했다.
제이미 레드냅은 4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QPR이 사우스햄턴전에서 대단한 승리를 챙겼다”면서 “특히 2명의 선수가 돋보였다. 조세 보싱와와 박지성이 그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드냅은 “보싱와와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도 가지고 있고 화려한 경력을 가졌지만 두 선수 모두 QPR에선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경험이 비로소 살아났고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후 더 나은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던 박지성이 QPR 입단 이후 베스트 게임을 펼쳐보였다”며 박지성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지난 1월29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마지막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박지성은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32분 정확한 크로스로 제이 보스로이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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