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의 김혜선이 악성종기로 쓰러졌다. 이로 인해 손창민의 죄에 대한 조사는 중단됐고 손창민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는 명환(손창민 분)의 편을 들던 인선왕후(김혜선 분)가 지병으로 앓던 목의 악성종기가 악화돼 결국 명환에 대한 추국을 중단시키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선왕후는 광현(조승우 분)의 말을 듣고 명환을 비롯한 자신의 편인 신하들을 조사하려는 현종(한상진 분)에게 크게 화를 냈다. 그는 “겨우 마의의 말을 듣고 조정을 흔드는 것이냐”며 광현의 앞을 막아서려 했다.

그러던 중 인선왕후는 지병이었던 악성종기가 악화돼 쓰러지고 말았다. 인선왕후의 진료를 맡은 수의 명환은 현종에게 “이 모든 것은 대비마마의 감정이 격해진 탓이다”라고 고했다.
결국 인선왕후의 병세로 명환의 죄를 추국하려던 움직임은 멈출 수 밖에 없었고 명환은 “몸에 칼을 대지 않겠다”고 선언한 인선왕후를 침과 약재로 구하기 위해 바쁘게 발을 움직였다.
명환은 이 일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는 추국이 중단되는 동안 광현을 잡아 자신의 죄를 입증할 증험을 없앨 음모를 꾸몄다. 그는 과거 광현이 자신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죄를 자백하라”고 경고했던 일을 회상하며 “마지막 기회는 내가 만들 것이다”라며 살아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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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