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프로농구 현직 감독 '승부조작 혐의'로 소환 예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05 07: 26

검찰이 남자 프로농구 현역 감독을 승부 조작 혐의로 소환할 예정이다.
경기도 의정부지검 형사 5부는 최근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고, 현직 프로농구 B 감독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승부조작이 이뤄진 경기는 약 2년 전으로, B 감독은 3000만 원을 승부조작의 댓가로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승부조작을 위해 B 감독에게 전달하고, 전달 금액의 약 10%를 용돈으로 받아 스포츠토토를 산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B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2011년 프로축구, 2012년 프로야구와 프로배구에 이어 프로농구도 승부조작이 일어났다는 오명을 쓰게 된다. 또한 프로농구는 4대 프로스포츠에서 감독이 직접 승부조작을 시도한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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