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이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셀타 비고가 크게 무너졌다.
셀타 비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세비야와 원정경기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5승 6무 15패(승점 23점)를 기록한 셀타 비고는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반면 세비야는 10승 5무 11패(승점 35점)로 리그 10위 도약했다.
박주영은 출전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아벨 레시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그라운드에 발을 들여 놓지 못했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홈팀 세비야는 경기 초반부터 셀타 비고를 강하게 밀어 붙였다. 그 결과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포문을 연 것은 알바로 네그레도였다. 네그레도는 전반 12분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9분에는 왼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셀타 비고는 전반 40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후반 21분 개리 메델에게 추가골을 내준 데 이어 불과 2분 뒤 네그레도에게 또 다시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네그레도는 득점순위 8위서 4위로 단 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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