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오클랜드전 3타수 1안타 2G 연속 안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3.05 08: 01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포수 최현(25·미국명 행크 콩거)이 시범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뮤니시플`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성적은 5게임 13타수 6안타 타율 4할6푼2리 1홈런 8타점을 마크했다. 
최현은 1-0으로 선취점을 낸 1회초 1사 2·3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댄 스트레일리로부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회에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리솝에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범경기 6번째 삼진. 

하지만 5회 2사 주자없는 3번째 타석에서 라이언 쿡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콜 칼훈의 좌전 안타 때 1루에서 2루를 지나 3루를 노리다 오클랜드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송구에 걸려 주루사를 당했다. 
최현은 6회 수비부터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가 13-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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