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고바야시 히로유키(35)가 LA 에인절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LA 타임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 구단이 고바야시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고바야시는 1월 31일 에인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3차례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실점(3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거둔 게 전부였다.
한편 고바야시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 한신 타이거스를 거치며 통산 370경기에 등판, 75승 74패 29세이브 28홀드(평균자책점 3.53)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한신 타이거스에서 방출된 뒤 지바 롯데 마린스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으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아쉽게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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