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토트넘, 여전히 손흥민 영입 '희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05 09: 28

토트넘과 아스날이 여전히 손흥민(21, 함부르크)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아스날과 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손흥민의 영입을 꾀한다고 알려진 팀이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계약연장이 긍정적으로 알려지자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과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당초 함부르크는 201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3년 재계약(2년 연장)을 하려 했지만, 손흥민측에서 2년 재계약(1년 연장)을 요구하면서 계약연장이 합의되지 않고 있다.

결국 함부르크와 손흥민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지자 아스날과 토트넘이 손흥민의 영입을 다시 꿈꾸게 됐다. 이 두 팀 외에도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등과 같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최근 독일 매체 '디벨트'와 인터뷰서 "우리는 함부르크로부터 어떤 압박도 받지 않는다"며 무조건 함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음을 암시했다. 이어 "모든 것은 알맞게 될 것이다. 확실한 것은 손흥민의 발전이 무엇보다도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모든 것을 손흥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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