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방송 2달 만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서치 조사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가장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빠 어디가’가 쟁쟁한 프로그램을 제치고 10위권에 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5.1%의 선호도로 MBC ‘무한도전’(12.2%, 2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7.4%, 3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6.3%, 5위)에 이어 7위를 했다.

‘아빠 어디가’는 지난 1월 6일 첫 방송된 후 2달 만에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인 KBS 2TV ‘개그콘서트’도 ‘아빠 어디가’에 밀려 3.6%로 9위를 했다.
‘아빠 어디가’는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룬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순수한 동심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현재 시청률 10%대를 기록하며 ‘일밤’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한편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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