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사만다 바크스가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러셀 크로우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사실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4일(현지시간) “러셀 크로우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셀 크로우의 한 측근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애프터파티에서 사만다 바크스가 러셀 크로우의 옷소매를 계속해서 만지고 그의 모든 말에 웃으며 반응했다는 것.
그러나 영국의 연예매체 더 선은 5일 사만다 바크스의 연인이 러셀 크로우가 아니라 시사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의 진행자 맷 존슨(30)과 몇 달 간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런던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에서 함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사만다와 맷은 디스 모닝 스튜디오에서 만나고 트위터를 통해 장난스러운 메시지를 서로 보내기도 한다.
할리우드에서 사만다 바크스가 러셀 크로우와 만난다는 루머가 퍼진 건 러셀이 지난해 아내 다니엘 스펜서와 이혼하고 지난 주 두 사람이 비버리힐즈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측근에 따르면 사만다의 마음은 오로지 맷을 향해 있다는 것. 측근은 “두 사람은 완전히 서로에게 빠져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열애설 보도 이후 러셀 크로우의 자신의 트위터에 “호주 잡지들에 따르면 우리가 확실히 연인이란다”며 “사만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고 사만다는 “루머가 재미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재미있는 세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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