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조윤희, 연인으로 발전 가능"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05 15: 54

배우 이진욱과 조윤희가 서로에 대한 매력을 밝힌 가운데, 이진욱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을만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조윤희를 평가했다.
5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의 새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한 이진욱은 '인현왕후의 남자'때와 같이 남녀 주인공이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 같느냐는 질문을 받고 "조윤희씨가 보시다시피 매력이 많다. 처음부터 이미 많은 시간을 보낸 사이라서 더욱 빨리 친해지고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며 "'인현왕후의 남자'의 엔딩이 좋았는데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조윤희씨가 충분히 그럴만한 매력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조윤희는 "파트너 복이 많다고 생각했다. 리드도 잘 해주고 배려가 많아서 금방 다가갈 수 있었다. 호흡도 잘 맞는것 같다"며 "이진욱씨가 매력이 넘친다. 나는 나에게 친절하고 잘해주는 남자가 좋은데 오빠는 그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이진욱의 답에 미소와 함께 화답했다.
연출을 맡은 김병수 감독은 "사전 제작 기간을 길게 갖고 완성도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향수, 멜로 등 다양함이 담긴 종합선물세트같은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나인'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남자 주인공 이진욱(박선우 역)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나인'은 기존의 타임슬립과는 다른 시간 여행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나인'은 대부분의 타임슬립 드라마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한 세기 이상의 시간을 뛰어 넘은 주인공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뤄온 기존의 타임슬립 드라마와는 달리 주인공이 원하는 시간에 딱 20년 전의 과거로 단 아홉번만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다. 오는 11일 밤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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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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