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네덜란드, 호주 꺾고 2R 선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3.05 16: 21

네덜란드가 호주를 꺾고 가장 먼저 일본 도쿄행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호주와 경기에서 4-1로 승리, B조 전적 2승 1패로 한국과 대만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말 선두타자 안드렐톤 시몬스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고 요나단 스호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득점 찬스에서 네덜란드는 로제 베르나디나의 1타점 중전안타로 1-0을 만들었다.

2회말에도 네덜란드는 호주 선발투수 더샨 루직을 공략했다. 네덜란드는 커트 스미스의 중전안타 후 다센코 리카르도의 투수 땅볼 때 더샨 루직의 1루 송구에러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추가점 찬스에서 네덜란드는 안드렐톤 시몬스의 2루 땅볼에 커트 스미스가 홈을 밟았고 요나단 스호프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네덜란드는 수비로 호주의 공격을 차단했다. 네덜란드는 선발투수 롭 코데만스가 5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고 내야진과 외야진 모두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호주의 안타를 막았다.
호주는 7회초 스테판 웰치의 2루타와 브래드 허만의 1타점 좌전안타로 1-4를 만들었지만 더 이상 네덜란드를 추격하지는 못했다.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옥스프링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네덜란드 타선을 저지했지만 네덜란드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
결국 네덜란드는 9회초 록 반 밀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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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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