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최원영 “맞고 때리는 데 ‘백년의 유산’ 도움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05 16: 12

배우 최원영이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에서 맡은 석호 역이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맡고 있는 김철규 역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5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KAPA(Korean Academy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김승현 감독), ‘설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가 맞고 때리는 데 도움이 됐다. 지금 드라마는 올해 초, 영화는 작년 초에 찍었다. (영화가) 드라마에 적합해서 도움이 됐다기보다는 개인적으로 만족할만한 작업이었고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작업이었지만 연기자로서 무엇이 됐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힘이 있는 영화였다. 그래서 감독님과 대화도 많이 했고 그런 밸런스가 베이스에 깔리면서 다음 작품에서 보이는 연기들에 힘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원영은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에서 동생의 죽음 후 모든 것을 잃고 폭력과 욕망이 난무하는 세계로 빠져드는 석호 역을 맡았다.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는 영화 ‘설인’과 함께 한국영화아카데미(KAPA)의 제작연구과정을 통해 제작된 장편 영화와 장편 애니메이션을 함께 개봉하는 제작사 KAPA  FILMS의 다섯 번째 데뷔작이다.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평범하던 일상이 뒤틀린 한 남자의 욕망과 분노,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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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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