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지역팬들과 스킨십 마케팅을 위해 여고생들을 만나러 간다.
전북 현대 선수단은 6일 전주 상업정보 고등학교(교장 이수장)와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교장 서기철)를 찾아가 사인회와 학생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활동으로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전주 상업정보 고등학교는 전북 현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서포터즈 소모임을 구성해 매경기 전주성을 찾아와 응원을 펼친것이 인연이 됐다. 전북 현대는 전주 상업정보 고등학교를 위해 2013시즌 홈 개막을 앞두고 사인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는 2011년도부터 매년 전교생이 전주성을 찾아 응원한 것이 인연이 되어 점심배식 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의 두 학교는 지난 시즌 전주 지역 학교 중 가장 많은 전주성 방문 응원을 펼쳐 선정하게 됐다.
전주 상업정보 고등학교 사인회에는 이승기, 정인환, 임유환, 박원재, 이범수, 레오나르도가 참석해 10시 30분부터 학교 강당에서 1시간동안 실시하기로 했으며, 점심배식 봉사에는 이동국, 김정우, 최은성, 서상민, 케빈, 윌킨슨이 참여해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배식을 통해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전북은 오는 8일 4시 30분부터 팬과 함께하는 길거리 홍보 가두행진을 통해 2013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3월 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을 알린다.
전주 종합경기장 수당문을 출발해 시내 구 교육청을 돌아오는 이번 길거리 홍보 가두행진은 전북 현대 유소년 팀과 사무국이 참여하고, 전북을 사랑하는 팬들의 자발적 참여를 받아 팀에 대한 소속감과 일체감을 높여 팬과 함께하는 전북현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길거리 홍보 가두행진의 참여를 원하는 팬은 전주 종합경기장 수당문앞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누구든 열정만 가지고 오면 된다.
이철근 단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시간을 내어 경기장에 와서 응원을 해준 만큼 우리선수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명문구단으로 발전을 위해 팬 스킨쉽 마케팅과 지역 밀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9일 울산과의 홈 개막전이 전북 지역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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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