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류중일 감독, “5·6점차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3.05 19: 02

“5·6점차로 이겨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류중일 감독은 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대만과 경기전 인터뷰에서 2라운드 진출이 힘든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할 뜻을 전했다.
류 감독은 “네덜란드 호주전에서 호주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네덜란드가 이겼다. 오늘 대만과 경기는 5점에서 6점차로 이겨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어제에 이어 대만 취재진의 음식과 날씨가 한국 부진의 원인이냐는 똑같은 질문에 “음식과 날씨에 대한 문제는 없다고 어제 말했다. 네덜란드전은 우리가 방심한 결과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보름동안 충분히 연습을 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그런지 컨디션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은 대만에 5점차 이상으로 이길 경우, 네덜란드와 함께 2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지난 2일 네덜란드에 0-5로 졌기 때문에 한국·대만·네덜란드가 나란히 2승 1패가 되도 득실차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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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대만)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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