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요원-조승우, 뒤바뀐 신분 되찾을 수 있을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05 22: 55

'마의'의 이요원이 자신과 신분이 뒤바뀐 조승우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고뇌에 빠졌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연출 이병훈, 극본 김이영) 45회에서는 자신과 뒤바뀐 신분 때문에 고초를 겪었던 광현(조승우 분)으로 인해 지녕(이요원 분)이 고뇌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녕은 광현이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이제껏 뒤바뀐 신분을 알고 있었음에도 함구해왔다는 사실을 알게돼 충격을 받았다.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광현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동시에 그간 천한 마의 신분이란 이유로 온갖 고초를 겪었던 광현의 고생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했다. 혼자 생각에 빠져 있는 자신을 찾아온 광현에게 "이제 그만 되찾아 광현아. 그건 전부 니가 가졌어야 할 거였어. 그렇게 되면 천한 마의 출신이라고 손가락질 받지 않을거야"라며 다시 신분을 바꿀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광현은 "그러고 싶지 않아"라며 "천인으로 지내 잃기만 한게 아니야 얻은게 더 많아. 사람들 너 탓이라 여기지마. 돌이켜야 한다고도 생각하지마"라고 지녕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광현은 사암도인(주진모 분)으로부터 지녕에 대해 "그 아이의 몫을 돌려주라"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고, 지녕은 자신의 친아버지의 무덤을 찾아 자신을 위해 목숨을 버렸던 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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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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