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요원, 김혜선에 조승우 양반 신분 밝혔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3.05 23: 22

'마의'의 이요원이 대비 김혜선에 조승우의 원래 신분을 밝히려 대비전에 들었다.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연출 이병훈, 극본 김이영) 45회에서는 악성 종기에 고통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천한 마의 출신 백광현(조승우 분)의 시료를 거부하는 대비(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간을 벌기 위해 대비에게 마약을 사용, 일시적인 고통만 감소시켰던 이명환(손창민 분)의 술수는 백광현을 비롯한 다른 의관들의 추측으로 밝혀졌고, 이에 임금은 백광현에게 대비의 시료를 맡겼다.

그러나 천한 마의 출신인 백광현을 미워하는 대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악성 종기로 인한 고통에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수의 이명환을 불러오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 모든 것이 백광현이 자신의 신분대로 인정을 받지 못해서라고 생각하게 된 지녕(이요원 분)은 서찰을 써서 의금부의 서두식(윤희석 분)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는 한편 숙휘공주(김소은 분)를 찾아가 대비전에 들게 해달라 청했다. 백광현의 원래 신분이 양반 가문이라는 것을 알릴 요량이었던 것.
대비전에 든 그는 천민인 백광현의 시료를 거부하는 대비에게 "백의관이 반가의 후사라면 어찌되는 것입니까. 이 나라 최고 가문의 유일한 후사라면, 그 가문의 적자라면 어찌되는 것입니까"라며 눈물로 그의 신분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고, 대비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 사실을 들은 백광현은 지녕의 고백을 막기 위해 대비전 앞까지 달려왔지만, 이미 대비전으로 들어간 지녕을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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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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