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MVP’ 양다이강, “MVP는 선수단 모두의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3.06 00: 47

대만 외야수 양다이강(26)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MVP에 올랐다.
양다이강은 B조 3경기에서 타율 3할7푼5리로 리드오프 자리에서 맹활약했다. 양다이강은 5일(현지시간) 한국전에서도 멀티히트와 선취득점으로 대만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전이 끝난 후 양다이강은 “우리 선수들 전체가 최선을 다해줬다. MVP 영광을 나뿐이 아닌 우리 선수단 모두에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MVP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다이강은 “일본으로 가게 됐다. 우리가 1라운드 3경기 모두를 승리하지는 못해서 안타깝다. 우리가 1라운드에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쿠바 일본 네덜란드를 일본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승 라운드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대만의 1라운드 선전과 발전 원인과 관련해선 “선수단 전체가 협력했기 때문이다. 누구도 이기적이지 않았고 누구도 영웅이 되려하지 않았다. 모두가 오직 승리만 바라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만 관중들의 엄청난 환호를 두고 “지난 몇 경기 동안 팬들이 우리에게 굉장한 힘을 줬다. 우리가 상대 팀에 당당하게 맞서도록 지원해줬다. 관중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대만 국민들을 향하 고마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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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대만)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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