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시범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 안타를 하나 추가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템피 디아브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7경기 15타수 4안타 타율 2할6푼7리 1타점 2볼넷 1도루.
1회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토미 핸슨을 맞아 중견수 뜬공 아웃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어네스토 프리에리로부터 좌익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에인절스 좌익수 마이크 트라웃의 호수비에 걸려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5회 3번째 타석에서 다시 첫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케빈 젭슨과 승부에서 3구째 공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일만의 안타 추가.
계속된 공격에서 상대 폭투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그러나 1사 2루 조이 보토 타석에서 기습적으로 3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에인절스 투수 젭슨의 견제구에 걸려 횡사하고 말았다.
추신수는 3타석을 마친 뒤 경기에 빠졌고, 7회 터커 반허트가 대타로 그의 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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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o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