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달빛프린스'(이하 '달프')의 시청률이 깜짝 상승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달프'는 전국기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1%)에 비해 1.7% 포인트 뛰어오른 수치다.
저조한 시청률로 프로그램 개편과 폐지의 기로에 선 '달프'는 이날 이영자가 게스트로 출연, 강호동과의 입담 대결로 동시간대 1위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을 맹추격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화신’은 시청률 하락세를 나타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방송된 ‘화신’은 전국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5%)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화신’은 지난달 19일 방송 이후 경쟁 프로그램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승승장구 해 왔다. 그러나 배우 정만식, 그룹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 방송인 홍석천 등 입담 센 이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다소 하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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