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에서는 게임을 만드는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운영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게임 운영은 게임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게임상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주는 선에서 그쳤었다면, 최근에는 유저들 앞에 잘 나서지 않던 운영자나 개발자를 적극 내세워 게임을 알리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직접적으로 유저들과 교류하는 등 유저들과 소통하고 유저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어나가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딱딱하고 원칙적인 운영보다는 유저친화적인 운영을 하는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 ‘리그 오브 레전드’,매너플레이 권장 캠페인진행…매너플레이의 중요성 알려

AOS ‘리그 오브 레전드’는 최근 ‘매너플레이 권장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캠페인을 통해 유저가 직접 비매너 플레이에 대한 제재 여부를 함께 고민, 결정할 수 있는 ‘게임 배심원단’ 시스템에 대해 알리고 매너플레이를 독려하는 ‘명예로운 소환사’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건전한 게임 환경을 만들고 매너플레이의 중요성을 알렸다.

▲ ‘피파 온라인3’, 24시간 고객 콜센터부터 찾아가는 출장 서비스까지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3’는 공개 서비스에 앞서 게임슬로건인 ‘Play the Best’에 맞춘 다섯 가지의 운영 공약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었다. 게임 사상 최초로 24시간 고객 콜센터 운영, ARS 콜백 시스템, GM이 직접 운영하는 1:1 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유저가 게임 설치 및 실행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격지원 및 출장 서비스도 실시한다.
▲ ‘건즈2’, 최고 운영자를 뽑는 투표 이벤트 진행하고 내세운 공약 실천
파이널 테스트를 앞둔 액션게임 ‘건즈2’는 유저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운영을 선보이겠다는 뜻을 품고 최고의 운영자를 뽑는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투표 이벤트에는 세 명의 운영자가 각자 프리허그, 팬 사인회, 김밥 말기의 독특한 공약을 내세우고, 지난 24일에는 홍대에 모여 내세운 공약을 모두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나이트 온라인’, 24시간 대기 중인 운영자와 개발자…신규 유저들과 소통 준비 완료
장수 온라인게임 ‘나이트 온라인’은 최근 ‘신병훈련소 서버’를 오픈하고 신규 유저 확대에 나섰다. 나이트 온라인은 3월 20일까지 열리는 신병훈련소 서버를 통해 다양한 정보 및 혜택을 제공하고 원활한 게임 진행과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게임 상에서 항시 대기 중인 개발자, 운영자와 직접 소통하며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정보 및 공략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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